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뉴스레터 328호 |∥………―Story | 활동지원 송년모임 올해 활동지원 송년회에 활동지원사와 이용자의 모든 분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함께해주신 250여명의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특히, 송년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해주신 모든 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송년회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모든 분과 함께 소통하고, 지지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장애인자립생활 보고대회 2024년 사업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동료상담, 개인별지원, 권익옹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하였고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확대하여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했으며 자존감을 향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은평피플퍼스트 활동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발달장애인 파트너강사는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강사의 진솔한 이야기는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간적인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에서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의 역할은 참여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강사의 생생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는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어린이집 하모니합창단 초청공연 장애아통합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중도, 흥미, 참여도 등을 높이기 위해 하트등 소품을 준비하여 쉬운 율동을 하며 나는 꽃이야, 우리의 꿈, 동료와 함께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하모니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 산새소리어린이집에서 진행된 하모니합창단 공연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꽃 모양 풍선을 들고 율동을 따라 하며 '나는 꽃이야'를 함께 부르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공연 후, 아이들은 '저 친구도 나랑 똑같이 노래를 잘해요', '다름이 특별함이에요'라고 말하며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은 더욱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우리 사회의 ‘장애를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전통적 관점에서 ‘장애를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조건과 상황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또한 장애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체제의 문제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의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인정하고 차별 없는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는 직접 경험한 어려움과 강점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교육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 장애인복지일자리 면접 및 배치 2024년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2025년 중증장애인 우선 선발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참여자를 확대했으며 배치기관을 다각화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과 노동할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노동 능력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모든 장애인에게 동등한 노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일자리 확대, 민간 고용 장벽 해소, 지역사회 통합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 중증장애인 특화일자리 간담회 장애유형 특화일자리 간담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점심 식사와 참석자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참석자 간 자유로운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특화일자리는 장애인들에게 수행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포용을 증진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동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일자리는 장애인이 자기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가치이고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직무와 환경을 조성하여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개통 24년만의 엘리베이터 1역 1동선 확보! 6호선 구산역 엘리베이터 개통 환영 성명서 먼저, 6호선 구산역 개통 24년만의 엘리베이터 1역 1동선 확보를 위한 6호선 구산역 엘리베이터 개통(‘24년12월27일, 운행 12월31일)을 환영한다. 우리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구산역 4번출구 앞에 있으며, 2011년부터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6호선 구산역 내부 대합실(B1)에서 승강장(B4)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피켓팅, 지하철 리프트타기 릴레이 퍼포먼스, 기자회견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장애인의 지하철을 안전하게 이용할 권리보장과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2022년까지 하나의 역사에 하나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외부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때 타인의 도움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구산역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6호선의 전철역으로 응암 순환 구간에 있는 1면 1선의 단선 역으로 2000년 12월15일 개통하였다. 그러나 구산역은 내부 대합실에서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역으로 그동안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구산역을 이용하는 데 있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런 구산역에 드디어 개통 24년만의 엘리베이터 1역 1동선이 확보됐다. 엘리베이터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도구이다. 엘리베이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물리적 장벽을 허물고, 사회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여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삶을 배제하거나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통합과 인권 증진을 위한 변화를 상징하는 계기입니다. 그 시작을 알리는 구산역의 끊긴 엘리베이터가 오늘 비로소 하나로 연결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 구산역에 끊어져 있던 엘리베이터는 이동 수단의 단절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을 연결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구산역 엘리베이터 연결은 이러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엘리베이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는 엘리베이터가 연결됨으로써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다. 6호선 구산역의 엘리베이터 개통은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시간 단축, 구산동, 갈현동, 대조동, 역촌동 주민들의 편의 증진,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참여 증가 등 구산역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향상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 구성원 간의 장벽을 허물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상징이다. 모두를 위한 도시 공간은 단순히 건물과 시설물의 집합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공간으로 엘리베이터 연결은 이러한 도시 공간의 변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은 단순한 시설 확장과 편의시설 설치를 넘어,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 시스템 구축이라는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엘리베이터 연결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과 만족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에 우리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다시 한번, 구산역 개통 24년만의 엘리베이터 1역 1동선 확보를 환영하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기반으로,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이동 환경 구축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다. 2025년 1월 3일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