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뉴스레터 336호 |∥………―Story

| 재가장애인 학대피해 예방교육

은평경찰서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재가장애인 학대 징후를 조기에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식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교육은 학대 유형 및 실제 사례 이해, 신고 의무자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는 한편, 경찰과의 협업 체계 및 실천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내 학대 예방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가장애인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 해피 투게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회전목마, 범퍼카, 평화열차, 소방차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탑승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활동을 통해 짜릿함과 즐거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의 활동은 신체 활동량 증가로 이어져 건강 증진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험과 긍정적인 추억은 삶의 만족도와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전문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 덕분에 보호자들은 잠시나마 돌봄 부담을 덜고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 피플퍼스트 은평센터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갤러리 앱을 활용해 사진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실용적인 기능들을 익히는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배웠습니다. AI로 불필요한 사물을 지우는 방법, 흐릿한 사진을 선명하게 만드는 리마스터 기능, 그리고 퀵 쉐어(Quick Share)를 통한 사진 공유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흥미와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특히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았던 발달장애인 참여자들도 반복 학습과 개별 피드백을 통해 점차 기능을 익혀갔고,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회복하며 기술을 넘어 소통과 자기 표현의 기회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회의

제8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의 만남, 사랑, 연애”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의 감정과 관계를 진솔하게 다루며, 관객과 소통하는 장이 될 예정입니다. 메인 상영작으로는 유쾌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담은 ‘똥 싸는 소리’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일상의 장애 경험과 사랑을 유머 있게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또한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유정우님 부부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들은 장애를 가진 당사자로서의 연애와 결혼, 삶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권 문화 확산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개인별자립지원

지적장애인의 개인별 금전 관리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특히 적금 관리는 장기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고 목돈을 마련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적장애인의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신중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적금 관리는 궁극적으로 지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의 삶에 기여합니다. 따라서 본인 상황에 맞는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관리해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뚜드림(To Dream) 공연연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퍼커션 동아리 ‘뚜드림(To Dream)’은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리듬과 호흡을 맞추며 팀워크를 다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연주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은 음악을 매개로 한 통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습에서는 기본 박자와 리듬 조합, 악기별 파트 연습, 복식호흡, 타법, 무대 동선 등 공연을 대비한 다양한 요소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솔로와 합주 리허설을 병행하며 개별 역량과 팀워크를 함께 강화했고, 연습 내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칭찬과 격려가 오갔습니다. 참여자들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음악적 성취감과 공동체 소속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제1회 장애인돌봄종사자의 날 점검회의

서울시 제1회 장애인돌봄종사자의 날 점검회의와 관련하여 중요한 변경 사항이 발생했습니다. 1차 회의에서 결정된 장소와 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강사 섭외를 포함한 모든 세부 준비 사항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문기관과 서울시가 재논의 하였습니다. 특히, 변경된 장소가 기존보다 협소하여 참석 인원이 줄여야 해서 행사 운영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관련 모든 담당자는 변경된 사항을 신속히 확인하고 최종 확정된 내용을 즉시 공유 및 안내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종사자의 날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