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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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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스레터 254호 |∥………―Story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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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간뉴스레터 254|∥………―Story

은평키움 연극반 공연연습

연극반은 공연을 위해 분주히 연습하고 있으며 대사암기와 음향에 대해 맞춰보고 자신의 배역뿐 아니라 전체 연극의 흐름을 숙지하고 학습방법으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추고 동작을 암기 하였습니다. 또한 배우로서의 적극적인 태도와 마음가짐 향상과 참가자들 간 호흡을 맞춰보며 대인관계기술 능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었으며 반복 연습을 통하여 참가자들의 공감 능력과 어휘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기자회견

21대 국회가 1년을 넘어서는 날, 국회 계단 앞에서 차별금지법·평등법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바로 지금제정을 해야 할 필요성과 21대 국회에선 달라져야 하고 앞장서야 할 책임에 대해 주문하였습니다. 평등에 우선 없고 예외 없다고 우리 장애계도 장애운동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였습니다. 21대 국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꼭 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플퍼스트 은평활동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그동안 거주시설에서 여행을 자주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개별여행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고 여행을 가더라도 거주시설장애인이 집단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립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내가 가보고 싶은 여행지를 내가 선택할 수 있었고 내가 가고 싶은 사람과 첫 번째 여행을 신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떠납니다. 그것도 코로나 시국이지만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을 강화도로 갑니다. 개별여행이라 많은 것들을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발길 따라 여유롭게 여기저기 구경하며 23일 여행하며 잘 다녀왔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평등에 우선없고, 예외없다.

장애인 운동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한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동정과 시혜란 이름으로 가려져 있었다. 이에 맞선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은 장애인의 존재가 이 사회에서 없음이 아니라 있음을 알리기 위한 투쟁이었다. 시설에 가두고 권리를 박탈당한 역사를 비판하며 동료 시민의 권리를 사회에 요구한 싸움이었다. 2007년 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을 통해 장애인을 복지와 시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사회의 만연한 차별을 고발하고, 장애인이 권리의 주체로서 사회적 차별에 대응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사회 속에 수용시설의 격리를 통해 지워져 버린 존재들이 스스로 사회 속으로 나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투쟁의 과정이었다. 전체 장애인의 10%가 여전히 학교라는 제도 교육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회, 장애인의 22%(중증장애인)만 이 고용되는 사회, 코로나19라는 재난 앞에서도 집단수용하는 장애인 거주시설 518개가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으로 차별과 맞서 싸우고, 법을 넘어 인간다운 삶과 공동체의 변화를 위한 투쟁을 계속한다.

또한 장애인 차별은 단 한 가지만의 이유로 발생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존재이듯 다양한 차별은 강고하게 서로 연결되어있다. 그 연결된 차별의 고리를 사회적으로 발견하고 공동체의 과제로 인식하며 평등을 향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중요한 목표다. 장애인 간의 무수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장애인이란 단일한 정체성으로만 불렸다. 시설에 수용된 장애인, 공장에서 쫓겨난 비정규직 노동자, 사랑을 선언하지 못하는 성소수자, 참사에 대한 국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이들 우리는 모두 닮았고 또 다르다. 장애노동자, 장애성소수자, 장애여성, 장애난민, 장애청소년 등이 겪는 복합적인 차별의 경험은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다. 장애인이기 때문만이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연령, 성별, 지역과 학력, 가족형태 성별정체성등이 다양하게 구성된 한 개인의 삶의 맥락을 보고 그에 따른 경험을 해석해내는 것이 필요하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장애인 안에 다양한 차이와 드러나지 않았던 복합차별의 문제를 가시화 시키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다.

다른 존재 모두가 서로가 마주함을 선언하는 자리, 나를 구성하는 다양한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 이것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모든 차별과 복합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함께하는 이유다. 장애가 있는 몸이 차별받았던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는 모두 각자의 고유한 몸이 경험하는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장애인의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고 극복하라던 사회와 맞섰듯이 차별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몸을 움직일 것이다. 그리하여 개인의 분노와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반차별과 평등의 원칙이 한국 사회에 토대가 되도록 하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도록 같이 싸울 것이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동료 시민 그 모두를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 땅의 서로가 다르고 같게 마주 앉은 모두가, 함께 세상을 억울하게 떠난 자들의 부고가 전해질 때 나의 친구의 안부를 더 이상을 확인하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는 함께 평화를 지키고 평등을 쟁취해 나갈 것이다.

 

주말프로그램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교·시설을 가지 못하고 집에 머물러야 하는 발달장애인과 그들을 24시간 돌보는 가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며 여가문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신체적 건강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주말 프로그램을 소그룹으로 운영합니다. 이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개별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2차 음악활동과 공원산책 등 발달장애인 주말 프로그램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휴 마더

주간보호센터가 코로나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음으로 부모님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일상에서 지친 마음과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장호수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외출도 여행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부모님들, 이번 모임에 모두 참여할 정도로 우리의 일상이 어떠했는지 보여주는 하루였습니다. 정말 짧은 만남의 하루였습니다. 마장호수를 둘러보고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집에 돌아올 시간이 되어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좋았다는 단톡방에 사진과 댓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하모니합창단 공연연습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인기와 참여도가 높은 하모니합창단은 코로나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노래연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618일 은평키움 연극단의 꿈꾸리 공연에서 하모니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에 멋진 축하공연을 위해 카혼을 연주하며 웃어요 등 축하곡을 연습하였습니다. 특히 음악을 전공하고 무대경험이 많은 신은애 팀장은 하모니합창단 운영 외에 강사가 없는 날에 공연지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하모니합창단은 중증장애인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은평마을 만들기 교육

무장애 은평마을 만들기를 위한 편의시설 모니터링 관련하여 편의시설의 정의와 모니터링 기준 그리고 편의시설과 관련해 우리가 알아야 할 법과 사례 등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대상시설별 편의시설 설치기준과 설치종류 그리고 장애인 등의 통행이 가능한 접근로와 경사로 및 승강기 등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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